윤석열, 내란죄 첫 재판서 "계엄은 평화적 메시지" 주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오늘(14일)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짙은 와인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피고인석에 앉았습니다. 그는 "조서를 거의 공소장에 박아 넣은 것 같은 이런 것을 내란으로 구성했다는 것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진술 직후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한다”고 밝히며, 비상계엄 선포의 경위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