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팽성, 서부권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이들을 잇는 교통망을 정비해 평택의 ‘골든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겠습니다.”
6·3 국회의원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평택 신장동의 간담회장에서 한 인터뷰에서 “평택은 미군기지 주변 농촌, 삼성전자가 있는 고덕, 옛 도심, 평택항이 있는 서부권 등 제각각 특성이 달라 지역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 출신인 유 후보는 2014년 보궐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2024년까지 평택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유 후보는 “평택이 인구 45만 명에서 60만 명 도시로 성장하던 시기에 평택지원특별법 연장, 안중역 서해선 KTX 직결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당선되면 도시의 양적 성장에 걸맞게 교통과 교육 문제 등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범여권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에 대해선 “한 분은 하남으로 가려다가, 다른 한 분은 부산으로 가려다가 못 가고 평택에 출마했다”며 “평택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는 “김 후보와 조 후보는 서로 ‘범죄자’ ‘정치 검찰’이라고 비난하며 싸울 뿐 평택 시민의 삶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쟁은 하지 않는다”며 “둘 다 평택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열세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농번기와 행사 시즌이 겹친 지금 500명을 표본으로 하는 조사는 정확하지 않다”며 “보수가 결집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는 굉장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택=이에스더/이현일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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