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군대 왜 안 갔냐’는 질문도 괜찮아”…‘병역 기피’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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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군대 왜 안 갔냐’는 질문도 괜찮아”…‘병역 기피’ 정면 돌파

입력 : 2026.05.03 10:02

유승준. 사진l유튜브 채널 ‘유승준’

유승준. 사진l유튜브 채널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50·미국명 스티브 유)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에 나선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유승준’에는 ‘저 그때 진짜 무너졌었습니다. 이제 다 말합니다. 유승준 Q&A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은 “여러분 덕분에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 누구보다 진솔하고 또 정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나눌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과 함께 Q&A를 진행해보려 한다”고 질의응답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어 “저는 어린 나이에 많은 사랑과 인기를 얻었고, 그만큼 많은 오해와 질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살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곧 이제 반백 살이 다 되어 간다. 그 많은 시간이 다 어디 갔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 시간이 생생하게 생각난다”라고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고민이나 가벼운 질문도 괜찮다며 “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면, 오해나 루머, ‘군대 왜 안 갔어요?’나 제 이슈에 관련된 어떤 질문도 괜찮다. 이제 이야기 못 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유승준. 사진l유튜브 채널 ‘유승준’

유승준. 사진l유튜브 채널 ‘유승준’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다.

유승준은 2020년 3월과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법무부와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LA총영사관이 3차 비자 발급도 거부 하면서 현재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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