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50·미국명 스티브 유)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에 나선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유승준’에는 ‘저 그때 진짜 무너졌었습니다. 이제 다 말합니다. 유승준 Q&A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은 “여러분 덕분에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 누구보다 진솔하고 또 정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나눌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과 함께 Q&A를 진행해보려 한다”고 질의응답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어 “저는 어린 나이에 많은 사랑과 인기를 얻었고, 그만큼 많은 오해와 질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살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곧 이제 반백 살이 다 되어 간다. 그 많은 시간이 다 어디 갔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 시간이 생생하게 생각난다”라고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고민이나 가벼운 질문도 괜찮다며 “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시면, 오해나 루머, ‘군대 왜 안 갔어요?’나 제 이슈에 관련된 어떤 질문도 괜찮다. 이제 이야기 못 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다.
유승준은 2020년 3월과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법무부와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LA총영사관이 3차 비자 발급도 거부 하면서 현재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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