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44) 대한체육회장이 몽골의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9일 몽골 대통령 명의의 '우정훈장(The Medal of Friendship)'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몽골 우정훈장은 특정 분야에서 장기간 공헌하며 몽골의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훈장으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중 하나다.
이번 수훈은 대한체육회가 그동안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몽골의 스포츠 발전과 체육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 회장은 몽골체육회(Mongolian 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추천을 받아 몽골 정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수훈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3년부터 몽골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스포츠 ODA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스포츠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청훈련 및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체육용품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스포츠의 내실을 다져왔다.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에 힘입어 몽골 탁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본선 진출과 첫 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올해 열린 2026 런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10년 만에 남녀 단체전 동반 출전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양국 스포츠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계와 대한체육회가 국제 스포츠 협력을 위해 쏟아온 노력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ODA 사업을 더욱 지속·확대하여 국제 스포츠계의 동반 발전과 국가 간 우호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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