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승범과 류승완 감독, 배우 엄태구와 엄태화 감독에 이어 배우 유수민과 유수빈 감독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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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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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유수민 감독, 유수빈 형제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 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포토타임에서 끝과 끝의 자리에서 포즈를 취했으나, 똑 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수빈은 2022년 11월 18일 공개된 시즌1 특별출연에 이어 시즌2에서도 출연을 확정했다. ‘약한영웅’ 시리즈를 연출한 유수민 감독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유수빈은 이 작품으로 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수빈과 ‘D.P’를 통해 작업을 한 한준희 감독은 유수빈에 대해 “삼고초려했다”라며 “처음에는 교복을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거절을 했고 그 다음에는 감독님이 형이라 부담스럽다라고 했다”라며 “(캐스팅한 이유를)보시면 아실 것 같다. 시즌1에 초석을 깔아 안나올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민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자신이 없었다. 하게 된다면, 친형의 작품이라 도움을 줘야하는데 대본을 보고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어린 친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과 한준희 감독님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동안이더라”라며 “아직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출연 기회를)열어주시면 교복을 입고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로,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이야기. 학원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계관에 유니크한 액션을 더해 성공을 이끈 유수민 감독과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등 청춘 배우들이 빚어낼 새로운 캐릭터와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시즌2는 웨이브에서 제작된 시즌1과 달리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는 바. 시즌1가 공개된 후 글로벌 흥행을 한 만큼 시즌2도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약한영웅 Class 2’는 4월 2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