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24년 대표적인 과불화화합물인 과불화옥탄산(PFOA)을 1급 발암물질(Group 1),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을 2급 발암물질(Group 2)로 분류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024년 4월 이들 물질을 유해물질로 지정하고 식수 기준을 강화한 바 있으며,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해 12월 발표된 새 장난감 안전 규정(Regulation (EU) 2025/2509)을 통해 과불화화합물 등 유해물질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올해 1월 1일 발효됐다.
과불화화합물은 방수·방오·내유성 특성으로 인해 조리기구, 식품 포장재, 화장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 활용되어 왔으나, 체내 축적 시 생식 기능 저하, 성장 장애, 암 발병 위험 증가, 장 질환, 당뇨 등 건강에 악영향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코센은 국내 기저귀 업계 최초로 과불화화합물 검사를 실시했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검사는 ‘에코센 기저귀 밴드형 3단계’를 대상으로 과불화옥탄산, 과불화옥탄술폰산 등 주요 6종 과불화화합물을 분석했으며,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박천권 교수는 “기저귀는 생식기 부위에 장시간 밀착되는 제품인 만큼 체내 흡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과불화화합물 노출은 소량이라도 건강에 악영향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안전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코센 관계자는 “소비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객관적 기준에 따른 제품 안전성 검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weeks ago
7







!["한 시간 전부터 대기"…또 '오픈런' 스타벅스 굿즈 뭐길래 [현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01.43399775.1.jpg)







.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