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객사 초청해 ‘커스터머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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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경영하다]현대제철 현대제철 및 글로벌 고객사 임직원들이 ‘커스터머스 데이’ 행사에서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다졌다. 현대제철은 최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그리스 랠리 기간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커스터머스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자동차 강판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럽연합(EU)의 철강 저율관세할당(TRQ),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탄소 저감 강판과 3세대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현대제철은 특히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EU의 철강 TRQ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EU는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철강 물량을 연간 약 3500만 t에서 1830만 t으로 47% 줄이고 할당량을 넘긴 물량에 부과하는 관세는 기존 25%에서 50%로 높였다. 무관세로 유럽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크게 줄어든 만큼 고객사에 필요한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현대제철은 통상 규제 속에서도 주요 고객사 물량을 우선 배정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CBAM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 정보 관리 체계도 내세웠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철강 등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그만큼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를 얼마나 배출했는지 정확하게 산정하고 이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탄소 배출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탄소 저감 강판을 앞세워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를 결합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 저감 강판을 양산하고 있다. 탄소 저감 강판은 원재료 채굴부터 제품이 공장을 나가기 전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자사의 기존 고로 생산 판재보다 20% 이상 줄인 제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통상 규제 대응 역량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dongA.com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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