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K푸드 알린다…김장부터 수출 전략품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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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운영 중인 K푸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전통 식문화를 소개받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운영 중인 K푸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전통 식문화를 소개받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 홍보관이 문을 연다. 정부는 김장과 장 담그기 등 전통 식문화부터 명인 식품, 글로벌 수출 제품까지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K푸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홍보관은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역사와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K푸드, 전통을 이어 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로 전통 식문화(Timeless Tradition), 현대적 유산(Modern Legacy), 글로벌 우정(Global Friendship)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통 식문화 구역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치와 김장문화'와 '장 담그기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발효식문화의 가치를 소개한다. 김장과 장 담그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장독대와 소줏고리 등을 전시한다. 장 담그기 시뮬레이션 게임도 운영해 방문객이 전통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적 유산 구역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를 소개한다. 장류와 김치, 전통주, 한과 등 명인이 만든 전통식품을 전시하고 제조 과정과 장인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통해 우리 식품의 기술력과 전통을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 우정 구역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를 집중 조명한다. 라면과 음료, 스트리트푸드 등 글로벌 인기 품목은 물론 발효식품, 간편식, 할랄·비건 인증 제품 등 권역별 전략 수출 품목을 전시해 K푸드의 세계 시장 확장 가능성을 소개한다.

홍보관에서는 관람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QR코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전통한과와 식혜, 배즙 음료, 과일맛 우유 등 전통식품과 수출 유망 제품을 증정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K푸드의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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