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화학물질 다루는 전용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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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경영하다]SK그룹 SK하이닉스 직원이 데이터 기반 안전 통제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을 산업 현장 안전 관리에 도입하며 데이터 기반의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수기 작성이나 육안 점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안전 관리 성과를 연계해 전사적인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각 현장 특성에 맞춘 스마트 안전 체계를 가동 중이다.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SK하이닉스에는 사족보행 로봇 ‘다온’을 투입한다. 다온은 매일 3만3000㎡ 공간과 1000대 이상의 장비를 무인으로 점검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접목해 작업 절차서와 위험성 평가서를 학습하고 정형화된 안전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 시스템 ‘오션-H’를 도입해 전 공정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전국 474만 가구에 연결된 도시가스 망 관리에 드론 촬영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에이든’을 활용하고 있다. 사전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정비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8개 사업장 전체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적용했으며 정유·화학 공장에는 공정안전관리(PSM)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규 투자나 공장 증설 시 환경 및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는 체크리스트는 이사회 심의 단계 등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SK㈜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증가에 대응해 판교와 대덕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PUE)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안전 관리 기준은 협력사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됐다. SK㈜는 하도급 계약 시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을 평가해 부적합 시 거래를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현재 1472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신규 협력사 등록 시 안전·보건·환경(SHE) 적격성 평가 통과를 의무화했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이사회 등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감시와 보상 체계를 연계했다. SK텔레콤은 사외이사 비중을 62.5%로 높인 독립적 지배구조 속에서 이사회 산하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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