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대형마트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기 위해 ‘무진스’가 뛴다.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7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로 구성된 산재 전문팀 ‘무진스’가 혼수상태에 빠진 청년 허윤재(유선호)의 사고를 파헤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6회에서는 무진이 우연히 유령이 된 윤재를 마주하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윤재는 과거 무진의 사무소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취업준비생이었다. 취업 소식에 들떠 있던 윤재가 왜 유령이 됐는지 시청자의 궁금증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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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7회 스틸컷에서는 윤재가 쓰러지기 직전까지 일했던 대형마트에 도착한 무진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건강한 20대 청년이 예고 없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에 무진스는 의문을 품고, 윤재가 왜 최종 취업지와 다른 곳에서 일을 하다 쓰러졌는지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사고 조사를 위해 직접 마트 노동에 뛰어든 무진스는 몸으로 체험하며 실마리를 좇는다. 무진은 점점 굳어지는 표정으로 현장을 관찰하고 희주는 더운 환경에 연신 부채질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위장취업 전문가 견우는 고된 업무에 얼굴과 가슴팍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치열한 현장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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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의 사고가 단순한 실수로 보기엔 이상한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지만 마트 측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사건은 난항에 부딪힌다. 이에 무진스는 윤재의 사고를 산업재해로 입증하기 위해 발로 뛰며 진실을 좇는다.
과연 무진스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현장에서 어떤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7회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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