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 위믹스'플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재개됐다. 지난달 28일 '위믹스' 해킹 사태로 중단된지 약 20여일 만이다.
위믹스 측은 공지를 통해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완전 재개돼 브릿지, 스왑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탈취된 자산은 재단 보유 수량을 사용해 복구한다”고 밝혔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재개에 필요한 수량을 우선 복구했다. 나머지 수량은 복수 지갑에 분산 보관하고 안정성을 면밀하게 점검해 순차적으로 전량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40분경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50만개 가량의 위믹스 코인이 해킹을 통해 탈취된 이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해킹 사태 공지 등을 통해 3월 21일까지 서비스 복구를 약속하고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 및 2000만 위믹스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오는 4월 3주차까지 연장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