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메카닉 히어로 슈팅 ‘스틸헌터’ 4월 2일 얼리액세스 앞두고 간담회 개최
‘월드오브탱크’로 유명한 워게이밍이 신작 메카닉 소재 3인칭 온라인 슈팅게임 ‘스틸헌터’를 오는 4월 2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로 선보인다. 메카닉 히어로 슈팅을 표방하는 ‘스틸헌터’는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스틸헌터’의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워게이밍의 루크 니콜스 플레이어 인터랙션 총괄은 “‘스틸헌터’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서 ‘월드오브탱크’나 ‘월드오브워십’처럼 우리의 장기인 슈팅과 전략을 살리고자 한 게임”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고 정말 멋진 전략과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도 “‘스틸헌터’는 메카히어로 슈팅과 배틀로얄, 익스트랙션 등의 요소를 결합한 온라인 3인칭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이라며 “얼리액세스에 많은 관심 부탁하고 의견을 주시면 더 멋진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틸헌터’는 ‘메이데이 오메가’라는 운석이 충돌해 생성된 새로운 자원이자 유해물질 ‘스타폴’로 인해 인류가 떠나버린 지구를 무대로 펼쳐지는 메카닉 헌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타폴’에 면역을 지닌 아주 소수의 인류가 헌터로서 ‘스타폴’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용자는 얼리엑세스 출시 기준 총 7종의 ‘헌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워게이밍에 따르면 메카닉 병사인 ‘헌터’들은 이용자들이 한눈에 어떤 특징을 지닌지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한다. 기본적인 병사 외형의 ‘레이저사이드’부터 강력한 탱커 느낌의 동물형 4족 보행 헌터 ‘얼서스’, 민첩한 느낌의 동물형 4족 보행 헌터 ‘펜리스’, 은신과 탐지 능력을 보유한 저격수 ‘하트브레이커’ 등이다. 기존 워게이밍의 다른 게임과 달리 성인 인간 수준의 메카닉 설계로 이용자가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이용자들이 캐릭터들을 보자마자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전술을 구사할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이용자들이 더 친숙할 것이라고 생각해 인간적인 느낌을 가지도록 인간 성인 크기로 구현했다”라고 강조했다.
게임은 2인 1팀, 총 6개 팀 12명의 이용자가 경쟁하는 형태다.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요소를 가미해 PvPvE 형태의 생존 경쟁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슈팅이지만 워게이밍의 다른 작품처럼 속도감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에 방점을 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얼리액세스 출시 버전의 메인 모드 ‘라스트 스탠드’는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목표를 수행하고 경쟁에 나설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목표를 수행하며 레벨업하고 장비를 획득해 궁극적으로 탈출 지점에서 마지막 결전을 펼치게 된다.
루크 니콜스 총괄은 “이용자는 아주 역동적인 미션을 수행하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약탈해 탈출 지점에 이르게 된다”라며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적을 쓰러뜨리거나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탈출 지점을 장악하면 된다”라고 소개했다.
얼리액세스 시점에는 총 3개의 맵을 제공하다. 인류가 떠난 지구라는 설정 아래 도시의 모습과 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전장은 최신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건물 등 다양한 사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 고유한 장비 조합, 고유한 빌드 옵션으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자신만의 ‘헌터’ 빌드를 구성할 수 있고 다채로운 꾸미기 옵션도 제공한다.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하며 커스텀에도 신경을 써 게임을 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다채롭게 했다”라며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20만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가 참여했고 얼리액세스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첫 패치 버전에서는 결제 요소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게이밍은 4월 2일 얼리액세스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업데이트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최대한 빠르게 정식 버전 론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식 버전 출시는 미정이나 3개월 단위 시즌제를 운영해 시즌마다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방침이다. 첫 시즌은 5월로 예정했다.
또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선보였던 ‘스타폴 하베스트’ 모드를 개선해 다시 도입하고 지원하는 컨트롤러도 확대한다. 프로필, 배너, 스킨 등의 꾸미기 옵션 추가, UI 및 매치 재연결, 타격감 등의 지속 개선, 유의미한 이용자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스킬 트리 기반의 지속 확장, 이용자 의견 반영을 통한 밸런스 개선과 최적화도 지속한다.
로랑 라티시엔 마케팅 디렉터는 “얼리엑세스는 최대한 짧게 가져갈 예정으로 몇 년이 아닌 몇 개월 단위가 될 것”이라며 “결제 요소를 더해도 점진적으로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