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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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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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충청남도 천안에 국내외 휴머노이드 및 AI 연구 기관과 함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첨단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Robot Innovation Hub)’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 인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인간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및 연구 생태계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는 기존 기술 조합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구동기, 제어 기술, 머신러닝 패러다임 등 차세대 피지컬 인텔리전스 구현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준비해 왔다. 허브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적용, 고성능 물리 데이터 수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머신러닝 구현 등을 통해 로보틱스와 AI 간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MIT, UIUC, KIST 등 국내외 연구 기관 및 Maxon 등 기술 기업, 개발자들과의 협력은 물론, 피지컬 AI 스타트업 리얼월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용화 기반도 확보했다. 새로운 로봇 플랫폼 공급과 함께, 로봇 파운데이션모델(RFM) 및 머신러닝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과 벤치마크 배포, 고성능 하드웨어-컨트롤러-로봇 AI 파운데이션(HW-Controller-RFM) 통합 시스템의 협력 개발도 병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작동하는 차세대 범용 로봇의 기반을 마련 중이며, 연구용 로봇핸드·팔 모듈, 구동기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체가 첫 공개된다.

휴머노이드 개발을 이끌 핵심 인재도 영입 중이다. 2024년 제어 전문가 조세형 박사를 시작으로, 올해는 이광규 연구소장이 합류해 본격적인 개발 체제를 갖췄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공동대표(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로봇은 이제 자동차, 스마트폰과 함께 일상을 혁신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위로보틱스는 인간을 돕는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통해 인간 중심 사회로 가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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