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감독(오른쪽 두 번째). 스포츠동아DB
“경기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의 호투를 했다. 신민혁은 7이닝 3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8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김영규와 류진욱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신민혁의 호투로 경기 주도권을 쥔 NC는 5회초 김휘집의 솔로홈런과 7회초 2사 만루찬스에서 터진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LG를 3-0으로 격파했다. NC는 LG와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를 마크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31승4무34패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신민혁이 7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경기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와줬다. 덕분에 불펜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휘집의 선제 홈런으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주장 박민우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결해주며 타이트한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부상 선수들과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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