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소수정당, 조국 이어 ‘黨진로 내분’ 이준석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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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선거 부진뒤 반등 계기 못찾아 개혁신당 지도부 지역구 이동 갈등 조국당은 與와 합당 놓고 신경전 원내 소수 정당들이 6·3 지방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뒤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당 진로를 둘러싼 내분으로 이준석 대표가 26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조국 전 대표가 사퇴한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26 ⓒ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으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당은 공지를 통해 “지도부는 지선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2024년 1월 창당한 개혁신당은 2024년 5월∼2025년 4월 1년간 허은아 대통령국민통합비서관이 당 대표를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이 대표가 당을 이끌어 왔다. 이날 총사퇴는 지도부가 지방선거 참패 수습책과 2028년 총선 대응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불거졌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기초의원 1명만 당선됐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이 지역구를 이곳으로 옮기길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의원이 각각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서울 송파갑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이 대표가 사퇴했다는 것. 일각에선 이 대표의 ‘자강론’과 당 일각의 ‘국민의힘과의 합당 또는 연대론’이 충돌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개혁신당은 “지도부 중 그 누구도 다른 당에 합류를 고려하거나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26.06.17. 광주=뉴시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해 사퇴한 뒤 신장식 대표를 선출해 당을 재정비하고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합당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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