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3월 유럽 평가전 앞둬
2026년 첫 소집…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2연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4월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와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손흥민(LA 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는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한다.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 모두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팀이다.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염두에 둔 상대고 오스트리아는 1차전에서 대결하는 유럽 패스D 국가를 대비하기 위함이다.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볼리비아전(2-0 승)과 가나전(1-0) 이후 처음 치르는 A매치다. 공백이 꽤 길었는데 우리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무대다. 보다 핵심 포인트는, 최종 엔트리 구성 전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도 선수들도 진지하게 임할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지금 정도면, 홍 감독이 구성하는 명단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보는 게 맞다. 부상자가 유난히 많은 중앙 미드필드를 비롯해 저울질이 필요한 몇 자리는 달라질 수 있겠으나 틀은 잡혔다.
분명 평가전이지만, 이전의 평가전과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는 일정이라 기대하는 조직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어차피 같은 방향성으로 계속 훈련했던 팀이다. 납득할 호흡은 보여줘야 한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결과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본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의 A매치라 선수들 사기에도 영향을 주는 경기다. 축구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의 일이라면 일단 날을 세우고 지켜보는 곱지 않은 시선을 생각할 때도 준수한 결과가 필요하다. 좋지 않은 경기가 된다면, 본선까지 외풍에 시달릴 수 있다.
주문이 많은 결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까닭이다. 감독도 선수들도 본선처럼 임해야할 경기다. 차근차근 잘 밟아온 지금까지 과정의 산물이 어느 정도는 눈에 보여야한다. 이젠 ‘진짜 월드컵’ 모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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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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