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홍명보호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A조에서 3위에 그쳤다. 그 결과 각 조 3위간 32강 진출권을 두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한국의 32강 진출의 마지막 경우의 수였던 콩고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결과가 콩고의 승리로 확정되며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일부 팬들은 콩고 출신인 조나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 국민들한테 사과하세요”, “콩고를 응원한 탓에 우즈베키스탄이 졌다”, “너 때문에 32강 못 간 거야” 등의 근거 없는 비난을 보냈다.
조나단은 유년 시절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고 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 군 복무에 대한 의지를 내비칠 정도로 스스로 한국인임을 강조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이 같은 비난은 정상이 아니다’, ‘쓰레기 같은 소수의 말은 무시하라’,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죄송하다’, ‘축구 X말아먹은 건 홍명보인데 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여기서 욕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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