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급여 분석 매체 ‘샐러리 리크스(Salary Leaks)’가 공개한 2026 월드컵 참가 48개국 감독들의 연봉 추정 순위에 따르면,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연봉은 200만 유로(약 34억 6,000만 원)로 전체 19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이보다 높은 216만 유로(약 38억 원)로 전체 16위에 올랐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성과를 낸 스페인 사령탑이 홍 감독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성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22년 12월 부임한 그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이어 유로 2024에서는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스페인을 2010년 이후 16년 만의 결승으로 이끌었다. 현재까지 대표팀 부임 후 성적은 48경기 36승 10무 2패다.성적 대비 연봉 격차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홍 감독의 절반 이하 연봉인 82만 1,000유로(약 14억 원)를 받는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29위)은 팀을 32강에 안착시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연봉 1위는 브라질 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950만 유로·약 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한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580만 유로(약 98억 원)로 2위, 역시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300만 유로(약 51억 원)로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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