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통장을 스칠뿐’ 급여 이튿날 56%만 계좌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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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10일뒤 잔액 100만원 밑으로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를 기록하며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지 하루 만에 급여의 절반가량이 계좌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뒤에는 급여의 평균 3%가량만 통장에 남았다. 27일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세후 월급이 100만 원 이상인 급여 이체 고객들의 금융 거래를 분석한 결과 급여소득자들이 월급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나면 평균적으로 급여의 56%만 통장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닷새 뒤에는 월급의 35%가, 열흘 뒤에는 22%만 통장에 남았다. 남은 월급은 한 달이 지나면 처음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나 계좌 관리를 위해 급여를 이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지출이 늘고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멤버십 구독료 등 고정비 지출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나이가 어릴수록 잔액이 줄어드는 속도가 컸다. 20대 급여이체자 가운데 월급날로부터 열흘이 지나면 통장 잔액이 10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10명 중 6명(61.6%)꼴이었다. 30대에서는 이 비율이 44.1%에 달했고, 60대 이상에서는 23%로 낮아졌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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