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만원 넘는 근로자 절반 넘었다…500만원 이상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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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이상인 근로자의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월평균 500만 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 비중(17.6%)이 역대 최대로 늘어난 동시에 100만 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9.8%)도 늘어 임금 양극화가 심해졌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임금근로자 2237만3000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 이상인 사람의 비중은 51.9%로 집계됐다. 임금 구간별로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이 22.8%, 4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 11.5%. 500만 원 이상 17.6%였다.월평균 500만 원 이상 받는 근로자 비중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 증가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상여금 지급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평균 임금에는 최근 3개월 동안 주된 일자리에서 받는 각종 상여금, 현물 등이 포함된다.월평균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9.3%),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29.0%)을 받는 근로자 비중은 1년 전보다 각각 0.6%포인트, 1.6%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월평균 100만 원 미만을 받는 저소득 근로자 비중은 9.8%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늘었다. 김락현 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기간제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100만 원 미만 구간의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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