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RWA 글로벌 진출 '첫발'…"기술보다 제도 인프라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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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딜로이트그룹 세미나플룸 크리스인 CEO·김수민 총괄 발표"원화 토큰 온체인 연결…글로벌 리더 가능" "미국 달러·브라질 헤알, 이미 앞서 나가""제도적 여건 마련 시 원화 치고 나갈 것" 등록 2026-09-11 오후 4:45:34 수정 2026-09-11 오후 4:45:34 가 가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가 본격화되며 원화 기반 실물자산(RWA)이 글로벌 온체인 자본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단계에 돌입했다. 다만 원화 표시 자산의 토큰화 기술 검증 이후 글로벌 투자자에게 상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규제 지위와 법적 구조 등 제도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한자산운용과 원화 초단기채 펀드를 기반으로 ‘한국판 비들(BUIDL)’ 발행을 위한 기술검증(PoC)에 착수한 플룸 네트워크의 크리스 인(Chris Yin)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타이거리서치가 개최한 ‘더 프론티어: 원화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의 시작과 자본시장의 기회’ 세미나에서 “토큰화는 금융의 위대한 평준화 장치(great equalizer)”라며 “모든 기업과 국가가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이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타이거리서치가 개최한 '더 프론티어: 원화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의 시작과 자본시장의 기회'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인 CEO는 “한국도 변화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국내에서 만들어진 금융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만 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온체인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체인 시장은 새로운 하나의 국가와 같은 시장”이라며 “한국이 가진 금융상품과 자산을 글로벌 시장에 연결한다면 한국도 글로벌 오픈 파이낸스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플룸은 토큰화된 원화 자산을 실제 담보로 활용하거나 원화 결제와 연계하고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려면 제도적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은 “토큰증권 제도가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원화 자산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제도 인프라가 될 것”라고 말했다. 원화 자산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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