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손흥민 터졌다! 3분 만에 멀티골 쾅쾅... 한국, 트리니다드에 전반 2-0 앞선 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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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캡틴' 손흥민(34·LAFC)이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한국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102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전반 종료 결과 2-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손흥민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 각각 이동경과 배준호가 출격했다. 중원은 김진규, 백승호가 구성하고 왼쪽 윙백에 옌스 카스트로프, 반대편에 김문환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한범, 조유민, 이기혁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이 전반 8분 만에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아크서클 뒤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라 나서 프리킥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한국 공격 상황에서 트리니다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자신의 골대 상단을 맞았다.

이후 한국이 점차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손흥민의 슈팅 한 개가 전부였다.

전반 31분 한국의 두 번째 슈팅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김문환이 크로스를 올렸고 백승호가 쇄도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트리니다드가 반격했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미첼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해 슈팅했지만 이한범이 끝까지 쫓아가 태클로 저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반 막판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김문환이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55호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이 3분 뒤 멀티골을 기록했다. 배준호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쪽 구석을 향하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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