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35)과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양효진과 1년 총액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뒤 줄곧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온 양효진은 현대건설과 다섯 번째 FA 재계약을 맺으면서 명실상부한 ‘원클럽맨’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해 온 양효진은 본인의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구단과 1년 단위 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선수 본인이 팀을 위해 먼저 이같이 제안했고 구단 역시 화답했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효진과 재계약은 배구 명가로서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며 “또 한번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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