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MVP 안영준, 뇌진탕 관련 검진 결과 문제없다…25일 kt와 4강 2차전 출전 가능 [KBL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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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서울 SK의 안영준은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 불행 중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다.

안영준은 4쿼터 중반 허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머리끼리 충돌했다. 이후 두 선수는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서울 SK의 안영준은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 불행 중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의 안영준은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 불행 중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다. 사진=KBL 제공

다만 안영준의 경우 뇌진탕 증세가 있어 KBL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검진이 필요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뇌진탕 증세가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KBL은 지난 여름 뇌진탕 관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 올 시즌부터 뇌진탕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경기 도중이나 후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고 결과에 따라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 KBL 뇌진탕 프로토콜

가. 경기 중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감독관이 배석한 가운데 경기장에 배치된 의사 또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문가의 초진을 하여야 한다.

나. 초진으로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해당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 초진으로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해당 경기 종료 후 가급적 24시간(최대 48시간) 이내 병원 진단을 받고 KBL에 진단 결과를 제출하여야 한다.

라.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 동안 훈련 및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마. 해당 선수는 경기 출전 전 병원 진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

만약 이번 검진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올 경우 안영준은 4강 시리즈에 사실상 출전하기 어려웠다.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야만 복귀가 가능한 상황. 다행히 검진 결과, 뇌진탕 관련 문제는 없었다.

SK는 “검진 결과 이상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한 결과를 KBL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규리그 MVP 안영준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SK를 KBL 역사상 최소 경기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안영준이 정규리그 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면 SK 역시 지금보다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그들은 1차전에서 허훈의 kt를 65-61로 꺾었으나 시원하지 않은 승리였다.

정규리그 MVP 안영준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SK를 KBL 역사상 최소 경기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사진=KBL 제공

정규리그 MVP 안영준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SK를 KBL 역사상 최소 경기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선 37분 10초 출전, 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야투 성공률 14.2%(1/7)로 부진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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