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통해 물류 최적화와 수요 예측, 공급망 리스크 분석이 가능합니다. 물류사업에 AI를 접목해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사진)은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국제물류 조찬 포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물류사업에 접목해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회장은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은 산업은 물론 사회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물류산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시기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미래경제를 위한 전략(AI 시대 생존법)’ 특강이 이어졌다. 강연을 통해 박 전 장관은 “AI 패권 경쟁의 판도를 살펴보며 단지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발전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여러모로 살펴야 한다.며 “과거 IBM,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의 기업이 패권을 쥐었듯이 AI 시대에 산업을 이끄는 승
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 사이에서 한국의 기업들은 어떤 전략으로 경
쟁해야 할지 AI 시대의 생존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FFA는 정기적인 포럼과 국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제물류산업
중요성을 고려한 경쟁력 강화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며 산업 발전을 위
한 정책일원화, 국제물류전문 인력 육성, 국제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
안 마련 등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KIFFA는 1969년 '대한항공화물운송주선협회'로 출발, 포워더로도 불리는 5380여개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