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 체코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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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5 09:07 수정2025.06.05 09:07

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대우건설

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대우건설

원전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프랑스 업체의 몽니로 제동이 걸렸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가 결국 확정되면서다.

5일 오전 9시2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950원(4.57%) 오른 4만4600원에, 한전기술은 5800원(9.49%) 상승한 6만6900원에, 한전KPS는 1900원(5.4%) 뛴 4만4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전기전(9.83%), 우리기술(8.9%), 우진(6.19%), 비에이치아이(2.45%) 등도 강세다.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막혀 있던 한국수력원자력과 EDU2(체코 두코바니2 원자력 발전사) 사이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체결됐다는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의 공식 발표 덕분이다.

전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계약을 체결해도 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고, 몇 시간만에 계약에 체결됐다.

당초 한수원과 EDU2는 지난달 7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EDF가 본계약 체결 진행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체코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계약이 연기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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