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새내기주 원일티엔아이가 9일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만2350원(91.48%) 뛴 2만5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2만3600원에 형성됐다.
1998년 설립된 원일티엔아이는 액화천연가스(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재액화기 및 수소저장합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SCV와 재액화기 등 LNG 하류 밸류체인(가치 사슬) 주요 설비들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화오션·포스코이앤씨 등에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원일티엔아이는 지난달 16~2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0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3500원으로 결정했다. 또 같은 달 24~25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131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증거금으로 2조6572억원을 모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