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원광디지털대를 포함한 주요 사이버대학 5개교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소속 임직원의 자기 계발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청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약 3000여 개 교육기관을 관할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직원 역량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그 의미 있는 협력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 산하 기관 재직자는 온라인 기반 교육으로 정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입학 시 산업체 위탁교육 장학 혜택도 적용받는다.이에 원광디지털대는 학사과정 입학 시 수업료의 50%, 석·박사과정 입학 시 3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직장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년 후 인생 2막을 준비하거나 현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교직원,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 실무 종사자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산업체 위탁교육 대상자는 재직 증빙이 가능할 경우, 해당 기관과 대학 간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광디지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윤철 총장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약 20만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광디지털대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2025학년도 2학기 원광디지털대 신·편입생 모집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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