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신임 미국 중앙은행(Fed) 총재가 취임 직후 AI 투자 붐의 성격을 판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반도체 투자가 지금은 수요를 자극하고 있지만, 이것이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물가를 낮출지 아니면 경기 과열을 키울지가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 시점, 전문가 의견 분분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에 따르면 워시 총재 첫 임무는 당장 기준금리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경제 국면에 놓였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그가 물려받은 경제는 같은 현상, 즉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두고 두 가지 방식으로 읽힌다.
첫 번째 해석은 AI 투자가 곧 크고 빠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Fed는 대체로 움직이지 않고 그 효과가 나타나도록 기다릴 수 있다. 경제의 공급 능력이 재화와 서비스 수요를 따라잡고, 가격 압력은 안정될 수 있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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