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뇌 청소’ 돕는다?…치매 예방 가능성 새 단서 [노화설계]

5 days ago 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규칙적인 운동이 어떻게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단서가 제시됐다.신체활동이 수면과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등 뇌의 노폐물 제거 시스템인 글림프계(glymphatic system)가 원활하게 기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리적 변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글림프계는 뇌척수액 등의 흐름을 통해 뇌 조직에 쌓인 대사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종의 ‘뇌 청소 시스템’이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 활발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같은 단백질의 제거도 포함된다.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동향(Trends in Neurosciences)’에 최근 게재된 이번 연구는 호주 빅토리아대학교(Victoria University·VU)의 ‘운동·뇌 건강 연구프로그램’ 책임자인 제임스 브로치(James Broatch) 박사가 이끌었다.건강한 노화를 위한 운동의 이점은 이미 잘 확립돼 있다. 하지만 신체활동이 정확히 어떤 과정을 통해 뇌를 보호하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진은 운동이 뇌의 노폐물 제거 통로인 글림프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분석했다. 붉은색은 동맥, 청색은 정맥이며, 화살표는 뇌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 목의 림프계로 배출되는 경로를 보여준다. 뇌척수액은 동맥 주변 공간(periarterial routes)을 따라 뇌 조직으로 들어가고, 간질액과 섞인 뒤 노폐물을 실은 간질액은 정맥 주변 공간(perivenous pathways)을 따라 빠져나가 뇌막 림프관(meningeal lymphatic vessels)과 목의 림프절(cervical lymph nodes)로 배출된다. 글림프계(glymphatic system)는 뇌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노폐물 제거 시스템으로, 뇌척수액(CSF)과 뇌 조직 사이의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이 서로 교환되면서 뇌 활동으로 축적된 대사 노폐물과 여러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폐물을 포함한 간질액은 정맥 주변 공간을 따라 빠져나간 뒤 뇌막 림프관을 거쳐 목의 림프절로 배출된다. 출처=Trends in Neurosciences. 그 결과 운동은 글림프계 기능과 관련된 여러 생리적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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