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 3명 이름을 공개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군 장교 명단이 담긴 성명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명단에는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올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병사 2000~3000명으로 구성된 편대가 최소 5개 편성됐다"며 "러시아군에 통합돼 북한군 존재를 숨기려는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으로 꼽힌다. 국가정보원도 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