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자녀가 골퍼 준비 공통점”
우즈와 버네사는 프로 골퍼 데뷔를 준비하는 자녀가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첫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낳은 아들 찰리(16), 버네사의 딸 카이(17)는 모두 골프 선수를 꿈꾸고 있다. 카이는 할아버지 트럼프 대통령과도 종종 동반 라운딩을 즐긴다.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우즈와 버네사는 공개 데이트 대신 각자의 집에서 만나는 편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때도 함께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우즈는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과도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우즈와 찰리 부자(父子)와 동반 라운딩을 즐겼다. 또 같은 달 4일 우즈의 태국계 어머니 쿨디타가 타계하자 “타이거는 어머니 덕에 더욱 위대해질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그는 집권 1기 때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도 수여했다.버네사 또한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한 후에도 트럼프 일가의 가족 행사에 자주 참석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자녀 5명과 함께 참석했다.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새 연인 베티나 앤더슨과 등장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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