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충돌 없이 법 집행돼 다행…국정안정에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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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법 집행이 충돌 없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우 의장은 혼란이 해소된 만큼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불필요한 갈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는 의원외교와 국정협의회의 신속한 가동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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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우려하던 충돌 없이 법 집행이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혼란한 상황이 일단락된 만큼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에 역량을 모아야겠다”며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언행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의원외교와 민생 안정을 위한 ‘국정협의회’의 조속한 가동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간에 논의 중인 특검법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을 기해 체포됐고, 그로부터 20여분 뒤인 오전 10시 53분께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곧바로 공수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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