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온다던 날 쓰러진 큰 언니 4일 만에 떠났다”…비보 전한 이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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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큰 언니를 떠나보낸 슬픈 소식을 전하며, 96세인 어머니께 이 소식을 전한 후 집안 분위기가 풍전등화 같았다고 밝혔다.

큰 언니는 어머니가 집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결국 병원에서 4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경실은 가는 데 순서 없는 것이 인생이라며, 모두가 건강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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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이 가족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경실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1217 화요일 14일에 쓴 제 일기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경실은 “우리 어머니의 자녀 1남4녀 중 큰 딸. 저에게는 큰 언니가 오늘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96세 어머니에게 점심에 이 소식을 전하고 저희 집은 그야말로 풍전등화”라고 썼다.

또 어머니의 충격을 달래려고 자녀 1남3녀와 두 사위 제 딸과 아들이 안절부절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 저희 집 오신다는 얘기 듣고 온다 했다던 큰 언니. 그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4일 만에 가셨다”라며 “지금 모두 언니 장례식장 갔는데 저는 어머니 어찌 될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나도 아빠 입관할 때 슬픔을 주체 못 하겠던데 엄마가 그걸 견딜 수 있을까. 큰 언니 자식들이 내일 엄마 마지막 모습 보며 맘껏 슬퍼하며 보내줘야 하는데 할머니 어찌 되실까 신경쓰여서 걔들이 제대로 슬퍼할 수 있겠어? 큰언니랑 여행하며 즐거웠던 모습 그런 예쁜 모습 기억하며 지내라. 입관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게 뭐가 좋아 말하며 울었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날 입관할 때 갔다는 이경실은 “투병 중이셨기에 혹 힘든 큰 언니의 모습을 보게 될까 두려웠지만 종교생활 열심히 한 언니여서 그런지 평온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는데 순서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며 “모두들 건강 지키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큰 언니의 명복을 빈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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