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민·청년 금융 지원에 1000억원 추가 출연…지방 거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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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왼쪽부터)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연기 우리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가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왼쪽부터)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연기 우리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가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서민과 청년층을 위한 금융 지원 재원으로 총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인프라 중심지를 골목상권과 지방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을지로에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소상공인과 봉제업 종사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하고 현장 밀착형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3월 발표한 미소금융 인프라 강화방안의 첫 실행 사례다.

인프라의 중심을 현장과 지방으로 옮긴다. 생업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직원이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도입한다. 전주와 청주 등 지방 거점을 단계적으로 신설해 현재 8개인 지점을 12개까지 늘리고, 지역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자립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날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홍보, 운영 물품, 사업 안정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 '우리 새희망가게'를 처음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총 200개 점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공급 규모도 확충한다. 올해 공급 목표 120억원 중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한 64억원을 집행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청년미래이음대출도 3개월 만에 공급목표의 68%인 15억원을 공급했다.

우리금융은 2028년까지 연간 자금 공급 규모를 200억원으로 늘리고, 청년층 지원 비중을 5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안정적인 서민금융 재원을 확보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이전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서민 곁으로 다가서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현장과 지방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포용금융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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