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돼도 의원직 유지할 듯…“겸직 금지 규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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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6.8.6 ⓒ 뉴스1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용 후보자는 이날 통화에서 비례대표 의원 사퇴에 대해 “(장관과 겸직 금지)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처와 논의 후 부처를 통해서 입장을 정리하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기본소득당 측은 “현재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한다는게 방침”이라고 했다.국회법 29조에 따라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이 허용된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은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하면 의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관례로 굳어져 왔다.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새누리당 강은희 전 의원은 보좌진 승계 등을 이유로 사퇴하지 않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한 달 만에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용 후보자가 겸직 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용 후보자가 2024년 총선에서 범여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비례대표 순번 6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차기 순번(19번)인 노 전 사무총장에게 승계되는 것.이에 앞서 2024년 총선에서 기본소득당 추천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순번 16번을 배정받아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최혁진 의원은 기본소득당 입당을 거부하고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은 “사퇴 여부는 전적으로 용 후보자에게 달렸다”고 말했다.한편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의원이 대통령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법률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 최고위원이 의원직을 승계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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