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평행선’ 오세훈-김윤덕 이번주 다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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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與 김영배 만나 대체부지 제안 金 “이견 팽팽… 큰틀 합의 어려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뉴스1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이번 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앞서 두 번의 회동에서 입장 차를 확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차 만나기로 한 것.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이번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 활용을 비롯한 서울 주택 공급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토부 측에서 25일 회동을 제안해 왔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회동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일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입장 차만 확인했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전체가 아니라 공원·녹지 기능이 훼손된 일부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현재 건축물 등이 들어선 곳도 장차 공원으로 조성할 ‘공원 예정지’라며 용산공원 본체 내 주택 공급에 반대하고 있다. 대신 캠프킴과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 주변 국공유지를 활용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22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만나 여당 측에 용산공원이 아닌 다른 부지를 주택 공급 용도로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등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추가로 물색해 보자는 것. 김 의원은 회동 뒤 “주택 공급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하기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며 “오 시장이 ‘용산공원은 1cm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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