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남노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김민성 셰프, 데이비드 리 셰프, 임태훈 셰프, 윤남노 셰프, 김종무PD(ENA 프로듀서), 한경훈PD(메인 제작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윤남노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해 사랑 받고 있다. 프로그램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윤남노 셰프는 “백종원 대표님이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탈락했을 때 편집된 말이 있다. 어머니 얘기를 했을 때 백 대표님이 어머니께 영상편지처럼 해주셨다. 그 말 하나로 지금 요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막 울었을 때 ‘어머님, 아드님이 치열하게 요리해온 흔적이 보인다, 앞으로 응원해달라’고 했다. 그 프로그램 미션 때 그 순간이 가장 기억이 난다”라며 “주방에 갔을 때 그 말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셰프는 “잘못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느낌, 성실하게 했다는 느낌이었다. 인생이 달라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윤 셰프는 또한 “섭외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 부담됐다”며 “경력이 12년, 13년 정도 됐다. 훌륭한 셰프님들이 많아서 굳이 내가 들어가서 폐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윤 셰프는 “과거로 돌아가면 저를 도와주셨던 분이 두 분 계시다. 힘든 도전자들에게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 촬여 내내,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촬영이 끝나면 잠을 더 못잤다. 행복해서. 뭔가를 도와줬다는 마음에”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 백종원 대표와 함께 4인의 담임 셰프(일식반 김민성 셰프,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 임태훈 셰프, 양식반 윤남노 셰프)가 20인 도전자들을 이끌고 독려한다.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처절하게 부딪히는 20인 도전자들의 이야기, 이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기 위한 백종원 대표와 4인 담임 셰프의 진정성 가득 담긴 100일간의 인생역전 프로젝트.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