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단단하게” 강조한 李, 범진보-친문 진영 인사 대거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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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지지층 결속-연대 포석 용혜인, 기본소득 앞세워 창당 이해민 인선 과정서 조국과 소통 김경수 특보로 친문 지지층 러브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왼쪽 사진)를 지명하고,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가운데 사진)을 임명했다.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위촉됐다. 뉴스1·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발탁한 것은 외연 확장에 앞서 범진보 연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겨냥해 ‘구조적 다수’ 확보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 조짐이 나타난 범여권 결속에 나섰다는 것.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을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에 ‘친문(친문재인) 적자’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위촉한 것은 친노(친노무현)·친문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카드로 평가된다.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는 데다 전당대회 이후 벌써 고개를 든 여당 내 노선 투쟁 속에 이른바 민주당 ‘코어 지지층’ 이탈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범진보-친문 등용 1990년생인 용 원내대표는 경희대 재학 시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부를 비판하는 ‘침묵 행진’을 제안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 매달 기본소득 60만 원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상임대표를 맡았고, 21대와 22대 총선에서 범여권 비례위성정당으로 당선된 뒤 기본소득당에 복귀했다. 2021년 7월 생후 59일 된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국회에 출근하는 등 ‘워킹맘’ 권익 신장에도 앞장서 왔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한 하정우 전 AI수석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 의원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순번 3번을 받아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에서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 전 위원장이 위촉된 정무특보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당에 전하며 가교 역할을 하는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앞서 친명(친이재명) 핵심인 조정식 국회의장이 초대 정무특보에 위촉돼 의장 취임 직전까지 맡은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김 정무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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