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수급 기반 우량·성장주 선별…로봇주 주목해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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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락운 루돌프랩스 대표 /사진=본인 제공

최락운 루돌프랩스 대표 /사진=본인 제공

"'수급몬스터'는 한경유레카에서 단순히 '좋아 보이는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비롯한 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로 돈이 몰리는 방향을 추적합니다."

최락운 루돌프랩스 대표는 28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경유레카에 입점한 수급몬스터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 대표는 로봇을 주목할 만한 테마로 꼽으며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에이치 등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몬스터, 외인·기관 수급 분석 기반으로 종목 추천

루돌프랩스가 자체 개발한 수급몬스터는 한경유레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유레카는 한경미디어그룹의 디지털 계열사인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이다. 출시 후 많은 관심을 받아 온 한경유레카는 지난 26일 전면 개편한 버전 2.0을 선보였다.

최 대표는 "수급몬스터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등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유망 종목과 테마를 발굴하는 서비스"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흐름을 오랜 기간 추적해 본 결과 수급이 원활한 종목이 수익성도 높다는 점에 주목해 2022년 초 수급몬스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수급몬스터는 매일 두 종목, 이른바 '수몬 1호'와 '수몬 2호'를 투자자에게 추천한다. 여기서 수몬 1호는 코스피 우량주 중심이고, 수몬 2호는 코스닥 성장주 중심이다. 다만 수급에서는 유동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1000억원 미만인 종목은 추천에서 제외된다.

최 대표는 "수몬 1호와 수몬 2호를 선정하는 데 활용되는 AI 알고리즘은 거의 동일하다"면서도 "코스피 우량주 중심인 수몬 1호는 재무 구조에, 코스닥 성장주 중심인 수몬 2호는 기술 분석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몬스터는 1~2주 기간의 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는 게 최 대표의 전언이다. 목표가 또는 손절가에 도달한 종목은 자동으로 매도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10일 동안 어느 가격에도 도달하지 않은 종목은 마지막 날 종가 기준으로 매도하게 된다.

최 대표는 "수몬 1호와 수몬 2호는 매수가뿐만 아니라 목표가, 손절가와 함께 제공된다"며 "수급몬스터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목표가는 매수가 대비 15% 상승한 가격으로, 손절가는 매수가 대비 10% 하락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고 말했다.

추천 테마 로봇…두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 관심

최 대표는 로봇을 추천 테마로 제시한 배경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다음으로 피지컬 AI 영역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결국 AI가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기 위해서는 로봇 산업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에이치 등을 언급했다. 최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표적인 로봇 종목이고, 비에이치는 최근 휴머노이드 부품 업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대표는 전력주와 화장품주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AI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 투자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는데, 결국 그 기반에는 막대한 전력 수요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기존 산업 대비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전력망 확대와 고효율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로 효성중공업과 LS 일렉트릭(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등 기업에서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대표는 "반도체, 로봇과 같은 섹터에 수급이 집중되면서 화장품 섹터는 지난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실적 둔화에 따른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이 아니라 수급 공백에 따른 일시적 소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화장품주 매수를 고민해볼 만한 시점"이라며 "화장품 대장주인 에이피알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부문에서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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