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객 '숫자'보다 '씀씀이'…관광 성적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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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광수출·부가가치 함께 평가”작년 평균 체류 6.5일·하루 177.8달러日 수준 도달하려면 관광수출 25.4% 확대정부, 3000만명 조기 달성 추진 등록 2026-08-10 오후 1:54:53 수정 2026-08-10 오후 1:54:53 가 가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외래관광객 수뿐 아니라 체류기간과 소비액, 관광수출이 국내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광객 증가만으로는 관광산업의 경제효과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서비스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산업의 성장효과와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약 1894만명으로 2019년 1750만명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은 관광산업의 경제효과가 방문객 수뿐 아니라 체류기간과 1인당 하루 지출액에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같은 금액을 지출하더라도 소비 업종과 해당 산업의 부가가치율에 따라 국내 생산과 소득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진다.지난해 방한 외래객의 평균 체류기간은 6.5일, 1인당 하루 지출액은 177.8달러였다.한국은행은 한국의 관광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일본의 지난해 수준인 1.46%까지 높이는 경우도 분석했다.이를 위해서는 관광수출액을 지난해보다 55억6000만달러, 25.4% 늘려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경우 추가로 발생하는 국내 부가가치는 44억달러, 약 6조3000억원으로 분석됐다.관광객 수만 늘려 목표를 달성하려면 방한객이 1894만명에서 2375만명으로 481만명 증가해야 한다. 방문객 수가 그대로라면 1인당 하루 지출액을 177.8달러에서 223달러로 높이거나 평균 체류기간을 6.5일에서 8.2일로 늘려야 한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방문객 수와 지출액을 함께 높이면 필요한 증가폭은 줄어든다. 체류기간을 6.5일로 유지하면서 방한객을 2120만명으로 늘리고 1인당 하루 지출액을 199.1달러로 높이면 일본 수준의 관광수출 비중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관광객의 지역경제 효과를 방문객 수와 체류기간, 소비액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는 분석은 학계에서도 제기돼 왔다.손철 강릉원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와 길승후 한국은행 강릉본부 조사역은 2024년 공동연구에서 관광지의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관광객 총지출은 방문객 수와 체류기간, 1인당 하루 지출액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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