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해주나요”…팬 서비스하면 손흥민인데, 사인 거절한 이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캡틴’ 손흥민이 사인을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 계정 ‘sunnywithsonny’에는 손흥민이 한 외국인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 외국인 팬이 유니폼과 펜을 내밀며 손흥민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영어로 “나는 여기에 사인을 해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평소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한 손흥민의 이같은 행동은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한 팬은 “왜 사인을 안해주는 건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바로 알수 있었다. 외국인 팬이 사인 해달라면서 건넨 유니폼은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다른 팀 유니폼에 사인을 할 수는 없는 것. 이에 손흥민은 정중하게 거절한 것이다.

실제 손흥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축구 선수는 본인과 관계없는 유니폼에 사인 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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