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등 자랑스러워”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주 종목 리드서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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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2일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리드 결선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고야|뉴시스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2일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리드 결선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23·서울시청)이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서채현은 3일 일본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선서 톱(TOP·완등)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은메달은 모리 아이(일본·47+), 동메달은 장웨퉁(중국·39+)이 가져갔다.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천종원(30·대구광역시산악연맹) 이후 8년 만이다.전날 여자 볼더링 결선서 동메달을 차지한 서채현은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멀티 메달을 달성했다.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콤바인(볼더링+리드)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 종목이 2개로 나뉜 이번 대회서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서채현이 주력한 리드는 제한 시간 6분 안에 약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종목이다.전날(2일) 준결선서는 14명 중 2명(서채현·모리)이 톱을 기록했지만 결선서 완등한 선수는 서채현이 유일했다.결선서는 모리가 47번째 홀드를 잡은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다 떨어졌다.톱을 기록한 선수가 2명 이상이면 완등한 시간이 짧은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가운데)이 2일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리드 결선서 우승한 뒤 모리 아이(왼쪽), 장웨퉁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서채현은 경기 후 “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함성을 듣고 모리가 완등을 시도하다 떨어졌다는 걸 대략 알 수 있었다. 모리가 완등했다면 우리 둘의 등반 시간으로 승부가 갈렸을 테니 더 빨리 올라야 한다는 부담이 컸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모리가 떨어진 뒤)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고 ‘내 등반만 잘 하자’는 생각만 들었다”고 덧붙였다.서채현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국제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올 시즌 내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러지 못한 대회가 많았다. 성적을 보면 매번 3위 안에 들거나 준결승까지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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