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온열질환으로 벌써 26명 숨졌다

1 week ago 19

[부산=뉴시스] 여름 피서 절정기이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2026.08.02. 끝없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 벌써 26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탔다. 7일에는 하루 만에 200명 이상이 열탈진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가동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파악된 누적 환자 수는 308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6명이다.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 수는 전날 하루 동안에만 20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은 숨졌다.온열질환자는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50명 이하였던 것과 달리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3일에는 208명, 4일에는 211명, 5일은 223명 등 사흘 연속 200명대 환자가 나오다가 6일 194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증가했다.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를 연령별로 살펴 보면 35.1%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4%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18.0%, 열경련이 10.8% 순이었다.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길가, 논밭 등 순으로 실외(74.9%)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집에서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경우도 8.9%에 달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