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선제로 비상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제헌절인 17일 밤 현재 서울 전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저녁부터 19일까지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시 공무원 347명과 자치구 2859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 근무를 하고 있다.
오후 10시 부로 서울시 내 29개 전체 하천을 통제 중이며, 둔치주차장 4곳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또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고 지하차도에 담당자를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는다.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재해 약자 925가구를 대상으로는 사전 방문하거나 유선·문자로 기상정보를 전파했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도로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폭우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17일 대구·경기·충남·경북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 “올 여름철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 및 보고체계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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