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매칭 커플 첫 출산 사례
누리꾼들 “아기 축복한다” 응원
17일 재단에 따르면 ‘나는 절로’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30대 부부가 전날 득남했다. 이들은 2024년 8월 강원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에서 견우 5호와 직녀 8호로 참가했다.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듬해 10월 결혼했다.
‘나는 절로’를 통해 부부가 된 이들 사이에서 2세가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이 가족이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후 출산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기의 출생 소식에 누리꾼들도 축복한다는 글을 잇달아 달았다. 관련 소식에는 “부모님들이 신실하면 저렇게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 “너무 기쁜 소식” 등의 응원 글이 달렸다. 이들 커플이 부럽다면서 “오늘부터 반야심경, 천수경 암송 들어간다”는 글도 있었다.‘나는 절로’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저출생을 극복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해 매년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 커플이 결혼했고, 10월에 한 커플이 추가로 결혼할 예정이다. 5~6쌍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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