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기본계획 발표
EBS 연계율 50% 유지하되
도표·지문 등 활용·재구성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
올해 11월 13일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며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BS 수능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를 유지한다. 문항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중요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고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촐제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이어진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으로 치른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혹은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한다. 수능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를 비롯해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이다.
평가원은 응시자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난이도 조정을 위해 올해도 6월(3일)과 9월(3일) 두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모평)를 시행한다. 평가원은 6월 모평도 수능과 같은 기조로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EBS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