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추모관서 故人 기리고 나눔의 뜻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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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초록우산 고인 이름으로 추모기부한 이들 위한 공간 유족-일반인 다녀가며 기념일에 추가 기부 초록우산 온라인 추모관 이미지. 초록우산 제공 “오늘 하늘에서 예쁜 구름을 발견했어. 지환아, 너도 보고 있니? 넌 늘 우리 마음속에 있어. 보고 싶고 사랑해.” A 씨는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된 아들이 그리울 때면 ‘초록우산 온라인 추모관’을 찾아 편지를 남긴다. A 씨 가족은 어린 시절 용돈을 기부하고 아이들을 위한 학습 봉사를 해왔던 아들의 뜻을 이어가고자 조의금을 고인의 이름으로 추모기부했다. 그렇게 고 김지환 씨의 나눔 의지는 추모기부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힘이 됐고 초록우산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가족과 사회에 아름답게 기억되고 있다. 2024년 10월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아동을 위해 아름다운 여운을 남긴 추모기부자들을 기리고 추억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추모기부는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해 나눔의 뜻과 가치를 사회에 남기는 새로운 나눔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우산 온라인 추모관은 개설 약 2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1만6000여 명에 이르는 등 유가족과 지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추모관에는 이름과 사진, 생애 이야기가 담긴 개별 추모 페이지가 마련돼 있다. 특히 유가족과 지인들이 고인에게 직접 편지를 남기며 그리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통형 추모 공간이 됐다. 나눔의 뜻에 공감하는 일반 시민들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거나 서로 소통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으로 추모 페이지를 공유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일상 이야기가 담긴 추모 편지도 967건이나 쌓였다. ‘생신 축하드려요. 천국에서 처음 맞는 생신 파티였겠네요. 정말 많이 보고 싶어요’라며 고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네가 말하던 천문대에 왔어.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을 텐데…” 등의 일상 이야기, “내 동생 잘 있지? 가끔씩 꿈에 나오다가 요즘은 안 나오는 거 보니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야. 사랑해” 등 떠난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진솔한 마음은 추모관을 찾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추모관에는 추모기부에 따른 아동 지원 계획과 결과, 나눔이 아동의 삶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 기록된다. ‘후원자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 강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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