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또 한 번 ‘월드컵 광탈’했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3-1 대승했다.
민주콩고는 이번 승리로 3위 경쟁에서 앞서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벡은 첫 월드컵에서 3전 전패, 결국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사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무승부, 우즈벡이 승리하더라도 6골차 이하로만 결과가 나오면 됐다.
민주콩고는 우즈벡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첫 승, 그리고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첫 골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우즈벡 에이스 쇼무로도프가 먼저 득점하면서 대한민국도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후반부터 달라진 민주콩고가 우즈벡을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후반 68분 위사가 1-1 동점골을 터뜨렸고 78분 마옐레, 추가시간에는 위사가 득점하면서 3-1,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민주콩고의 승리로 32강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졌다. 자격 없는 팀의 처참한 최후였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지휘봉을 잡은 이번 월드컵까지 조별리그 ‘광탈’이라는 결과를 냈다. 체코를 꺾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북중미월드컵이었으나 멕시코, 남아공에 연달아 패배, 최종 결과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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