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가을사나이+원클럽맨' 김헌곤, 2년 6억원에 삼성 잔류 "자부심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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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과 재계약을 맺은 김헌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원클럽맨' 김헌곤(36)이 바라던대로 잔류를 확정짓는 재계약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자유계약선수(FA) 김헌곤과 계약했다. 김헌곤은 2년간 최대 총액 6억원에 사인했다. 계약금은 2억원이며 매해 연봉 1억원, 인센티브 최대 1억원 등의 조건이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뛴 김헌곤은 통산 900경기에서 타율 0.272, 45홈런, 302타점을 기록했다. 김헌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지난 4월초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기록하며 라이온즈의 반등을 이끌어냈으며 한시즌 동안 타율 0.302, 9홈런으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만 4홈런을 터뜨리며 삼성 타선을 이끌어 준우승을 견인했다.

계약을 마친 김헌곤은 "무엇보다도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로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헌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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